2024년 3월 14일
이번 점심 뭐먹지 미션에서의 주요한 키워드는 재사용성
이었다.
미션을 제출했음에도 구현해놓은 컴포넌트들이 결국 재사용성이 가능한가? 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고, 리뷰어분의 피드백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리팩토링 과정에서 Object.assign()
을 이용하여 재사용성 가능한 컴포넌트들을 한번 만들어보았다.
에전에 토스의 라이브러리인 useFunnel
의 내부 코드에서 Object.assign()
을 통해서 컴포넌트를 생성해주는 코드를 본적이 있다.
const FunnelComponent = useMemo(
() =>
Object.assign(
function RouteFunnel(props: RouteFunnelProps<Steps>) {
// eslint-disable-next-line react-hooks/rules-of-hooks
const step = useQueryParam<Steps[number]>(stepQueryKey) ?? options?.initialStep;
assert(
step != null,
`표시할 스텝을 ${stepQueryKey} 쿼리 파라미터에 지정해주세요. 쿼리 파라미터가 없을 때 초기 스텝을 렌더하려면 useFunnel의 두 번째 파라미터 options에 initialStep을 지정해주세요.`
);
return <Funnel<Steps> steps={steps} step={step} {...props} />;
},
{
Step,
}
),
[]
);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에 내부 코드를 전부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Object.assign()
을 통해 속성값을 넘겨주어서 새로운 컴포넌트를 생성해주는구나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갔었다.
이번에 미션에서 사용된 컴포넌트들 또한 이를 활용해 만들어줄수 있었다.
그 전에 먼저 Object.assign()
함수의 용도에 대해서 알아보아야한다.
Object.assign()
은 기본적으로 객체간의 속성을 복사할때 사용된다.
const target = { a: 1, b: 2 };
const source = { b: 4, c: 5 };
const returnedTarget = Object.assign(target, source);
console.log(target);
// Expected output: Object { a: 1, b: 4, c: 5 }
console.log(source);
// Expected output: Object { b: 4, c: 5 }
console.log(returnedTarget === target);
// Expected output: true
위처럼 assign
을 통해 두 객체를 인자로 넣어주었을때, 두번째 인자로 넣어준 값들이 첫번째 인자로 얕은 복사
된다.
즉 위의 코드에서 target
객체와 source
객체에서 중복된 값이 있다면, 그 값을 덮어 씌워서 target
값이 업데이트 된다.
만약 Button
태그에 대한 공용 컴포넌트들을 만들어본다고 가정하자.
function Button({ type = 'button', className, text }: ButtonComponentProps) {
const button = Object.assign(document.createElement('button'), {
type,
className,
textContent: text,
});
return button;
}
해당 Button
컴포넌트를 생성해주는 함수를 하나 만들어서 해당 함수내에서 createElement
를 통해 필요한 태그를 생성해준다.
그 후 인자로 받은 값들을 생성한 태그의 속성 값에 넣어주면 된다.
const submitButton = Button({
type: 'submit',
className: 'submit-button',
text: '제출하기',
});
그 후에 저 해당 버튼 함수를 호출한 곳에서 해당 버튼에 대해서 이벤트 핸들러를 지정해준다면, 저 Button
컴포넌트는 UI 상에서 재사용한 컴포넌트가 된다.
해당 요소에 대한 이벤트 핸들러 또한 인자로 넘겨줘서 바인딩을 해줄수 있다. 하지만 본인은 UI 상 렌더링 되는 부분과 이벤트 핸들러는 분리를 해놓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런 식으로 모든 태그들에 대해서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들을 만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select
태그는 안에 option
태그 또한 생성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서 더 까다로웠다.
이번 미션에서 재사용성 키워드에 가장 부합한 태그는 Select
가 아닐까 생각한다.
위 사진들만 보더라도 Select
태그가 메인창, 모달창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Select
태그를 어떻게 재사용성 높은 공용 컴포넌트로 만들어줄수 있을까?
function Select({
id,
name,
className,
options,
defaultValue,
required,
}: SelectComponentPropsType) {
const select = createSelectElement({ id, name, className, required });
createOptionElements({ select, options, defaultValue });
return select;
}
export default Select;
기본적으로 Select
컴포넌트를 생성해주는 함수에서 SelectComponentPropsType
라는 타입에 맞는 값들을 가져온다.
이는 HTML 요소로 렌더링 될때 사용될 옵션값들이다.
const createSelectElement = ({
id,
name,
className,
required,
}: Partial<SelectComponentPropsType>) =>
Object.assign(document.createElement('select'), {
id,
name,
className,
required,
});
위 함수는 createElement
메서드를 통해 select
태그를 생성해준다.
이 생성된 HTML 요소 또한 DOM 요소로 파싱되므로 자바스크립트에서 객체로 취급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자로 받은 id
, name,
className
, required
값들이 select 태그 안에 속성으로 설정 된다.
const createOptionElements = ({ select, options, defaultValue }: OptionElementPropsType) => {
options.forEach(({ value, text }) =>
select.add(
Object.assign(new Option(text, value), {
selected: value === defaultValue,
}),
),
);
};
select
태그 생성을 마친 후에 해당 태그 안에 있는 option
태그 값들을 생성해준다.
이 options
가 반복문을 돌면서 text(UI 상에서 보일 텍스트)
와 value(상태로 관리해줄 값)
2개의 인자를 통해 select.add()
메서드를 통해서 옵션태그를 만들어 준다.
add 메서드는 HTMLSelectElement
에서 사용할수 있는 option 태그 추가 함수이다.
이 또한 Object.assign()
을 통해서 option
태그를 만들어주는데, 여기선 new Option()
이라는 option 태그 생성자를 이용한다.
const selectComponent = Select({
id: '태그 id',
name: '태그 name',
className: '태그 className',
options: '추가 하고싶은 option 태그들',
required: '해당 select 태그에 대한 require 속성',
});
이제 사용하고 싶은 곳에서 해당 select 태그에 맞는 값을 외부에서 주입해준다면, 재사용성 가능한 select
태그를 만들 수 있다.
Object.assign()이 아니라, 그냥 컴포넌트 내에서 if문을 통해서 바로 속성을 할당해주어도 된다. 하지만 해당 키워드를 알아둔다면 후에 리액트에서도 활용해볼수 있음직 하기에 Object.assign()을 활용 해보았다.
일단 어떠한 JS 프로젝트에서도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들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이러한 방식에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해당 컴포넌트에 props
로 주입해주기 위한 데이터 파일들을 만들어주어야한다.
그래서 본인은 각 컴포넌트 폴더 안에 componentsData
라는 내부 폴더를 만들어주었고, 해당 안에서 props값들을 데이터 취급해서 관리해주었다.
하지만 컴포넌트마다 부가적인 파일을 하나씩 더 만들어주어야 하는 것이므로 비용적인 부분에서 아쉽다.
또한 미션내에서 함수 10줄 라인 제한 조건이 있었기에, 이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선 또 컴포넌트를 리턴해주는 중간 레이어 함수를 하나 더 생성했어야했다.
const generateSelectComponent = (selectOptionData: SelectElementDataType) => {
const { TAG_ID, TAG_NAME, TAG_CLASS_NAME, UI_OPTIONS, TAG_REQUIRED } = selectOptionData;
return Select({
id: TAG_ID,
name: TAG_NAME ?? '',
className: TAG_CLASS_NAME ?? '',
options: UI_OPTIONS,
required: TAG_REQUIRED,
});
};
export default generateSelectComponent;
하지만 본인은 함수 10줄 라인 제한 조건이 생긴 이유는 단일 책임 원칙 때문에 생겨났다고 판단했는데, 단순히 함수 라인 10줄이 넘어간다고 해서 단순히 함수 라인을 줄이기 위해 중간 레이어 함수를 더 두는것이 옳은가? 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었다.
재사용성이 높은 컴포넌트
라는 키워드를 충족하기 위해서 모든 태그들을 거의 공용 컴포넌트들로 만들어주었다.
이렇게 하다보니, 하나의 아이템을 만들때 해당 아이템 안의 모든 태그들을 전부 공용 컴포넌트들을 통해 만들어 주었다.
결국 innerHTML
을 통해 태그 템플릿 자체를 주입해주는 방법보다, 시간적인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리뷰어분께서는 코드 구조의 일관성만 보장된다면 유지보수와 재사용성 관점에서 괜찮아 보인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본인도 시간을 들여서 만들고보니, 수정사항이 생겼을때나 오류가 발생했을때 대응하기에 더 나은 구조인것 같다고 생각이 된다.
실제로 step2에 돌입하면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때, 변동 사항이 그렇게 크지가 않은듯하다.
기능을 구현할때 무조건적인 정답은 당연히 없다.
하지만 이번 미션의 키워드가 재사용성
이었기때문에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 한번 컴포넌트들을 최대한 잘게 분리해보았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싶다.